유명 활동가가 시애틀여성 3명 성폭행혐의로 기소됐다

레드울프 폽, 뉴멕스코서 성폭행혐의 4년 복역 후

킹 카운티 법정서 시애틀 여성 3명 성폭행혐의 기소

 

마약을 투약한 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뉴멕시코주에서 4년의 징역형을 산 유명 유명 인디언 활동가인 레드울푸 폽(45.사진)이

시애틀에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다시 기소됐다.

폽은 웨스턴 쇼숀 및 티링깃 인디언 부족 출신으로 FOX 뉴스에 출연해 추수감사절에 대한 인디언들의 관점을 설명했고 지난 2017년에는 시애틀에서 열린 TED 강연에서 노스 다코타주의 석유 파이프 반대 시위에 관해 강연하는 등 인디언 부족 인권 운동가로 유명세를 탔다. 

애리조나주 경찰은 지난 2018년 6월 뉴멕시코주에 소재한 폽의 아파트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여러 명의 여성을 폽이 번갈아 성폭행하는 동영상을 확보했고 피해자 조사를 벌인 끝에 워싱턴주 여성의 증언을 확보, 그를 그해 7월 체포했다.

이 혐의로 폽은 뉴멕시코에서 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최근 복역을 마쳤다.

이에 따라 킹 카운티 검찰은 폽의 시애틀 혐의에 대해 최근 3건의 성폭행과 1건의 관음증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자신의 시애틀 캐피톨 힐 아파트에서 마약에 취해 혼수상태에 놓인 여성 2명을 강간하는 동영상을 확보했다. 이후 검찰은 여성 한 명을 더 성폭행한 혐의를 추가했다. 

킹 카운티 법원은 폽에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한 후 1일 첫 인정신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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