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재택 근무 끝내고 사무실 출근해야…싫으면 나가라"
- 22-06-02
테슬라 직원 및 노동자 단체 반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재택 근무자들에게 회사 복귀를 종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메일을 통해 "테슬라 전 직원들은 최소 40시간을 사무실에서 근무해야 한다"라며 "만약 출근하지 않는다면 그만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직급이 높을수록 더 출근해야 한다"라며 "출근은 반드시 테슬라 본사여야 하고 업무와 무관한 원거리 지사는 안 된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이 같은 지적에 테슬라 직원들은 반발하고 있다. 한 테슬라 직원은 익명의 앱 블라인드에 "만약 대규모 이직이 발생한다면 테슬라는 어떻게 프로젝트를 끝낼 것인가. 나는 투자자들이 이에 대해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캘리포니아의 노동자 옹호 단체 또한 머스크의 사무실 복귀 지시를 비난했다. 스티븐 나이트 워크 세이프 전무는 "주 정부를 포함한 고용주들은 전 직원의 사무실 복귀를 강제하는 것이 전염병 재발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라며 "불행히도 테슬라가 노동자의 안전을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2020년 5월 머스크는 캘리포니아주 앨러메다 카운티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자 시행한 봉쇄 조치를 무시하고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의 테슬라 공장을 다시 열었다.
미국의 주요 실리콘 밸리 기업들은 직원들의 반발과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재발하면서 여전히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은 점차 직원들에게 사무실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알파벳은 지난달 초 직원들에게 최소 주 3일 사무실 근무를 요구했지만, 많은 직원들에게 여전히 재택근무를 승인하고 있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도 지난 3월 사무실 근무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직원이 원하면 재택근무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