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영국정부 취업비자 발급허용 세계 50대 일류대에 포함됐다
- 22-05-31
해당 대학 졸업한 학사와 석사는 2년, 박사는 3년 취업비자 나와
전세계 최고 50개 대학 가운데 미국선 UW포함 20개 대학 차지
한국 대학은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아,일본은 도쿄대 등 2곳 포함
영국 정부가 세계 50대 일류 대학의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비자 신청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세계 일류 대학 목록에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학(UW)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은 30일부터 세계 톱 레벨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비자 신청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잠재력이 높은 개인'을 위해 비자 취득 루트를 정비해 '매우 우수한 사람들'을 영국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것이라고 보고 있다.
'잠재력이 높은 개인'에는 영국 학교를 제외한 '톱 레벨' 대학을 지난 5년 이내에 졸업한 사람이 해당된다. 출생지 혹은 영국에서의 취업 권유 등 서류가 필요하지 않다.
심사에 따라 학사와 석사 취득자는 2년, 박사 학위 취득자에게는 3년의 취업 비자가 부여된다. 일정한 요건을 이후 충족할 경우 장기 고용 비자로 전환된다.
영국 정부가 온라인으로 공개한 2021년부터 대상이 되는 대학 리스트에는 UW은 물론 하버드, 예일,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IT) 등 미국의 20개 대학이 포함됐다. 칼텍, 컬럼비아. 코넬, 듀크, 존스홉킨스, NYU, 노스웨스턴, 프린스턴, 스탠포드, UC 버클리, UCLA, UC샌디에고, 시카고대, 미시건대(앤아버), 유펜, 텍사스대(오스틴) 등도 포함됐다.
그 외 홍콩대학, 멜버른대학(오스트레일리아), PSL연구대학(프랑스), 교토대학, 도쿄대학(일본에서는 이 2개교만) 등 17개 대학을 꼽았다.
영국이 이 같은 비자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능력 있는 학생들에게 영국에서의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이 경로를 통해 영국은 혁신, 창조성, 기업가 정신의 국제적 주요 거점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은 "출신지가 아니라 능력과 재능을 최우선시하는 포인트제 이민제도의 일환으로 새롭고 가슴 뛰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비자 취득시에는 715파운드가 들며 의료 보험을 위해서는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또 가족을 부양할 수도 있지만 최소 월 1270파운드의 유지비가 필요하다.
영국 정부는 이번에 세계 일류대학을 선정하면서 영국에서 나오는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랭킹 등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랭킹을 매기는 이 순위에서 UW은 올해 전세계 29위에 랭크됐다.
또한 US뉴스& 월드리포트가 미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선정한 글로벌 대학 랭킹에서도 7위를 기록했으며 ‘전세계 대학 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에선 전세계 25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공립대에선 5위를 기록했다.
다만 UW 뉴스 & 월드 리포드가 입학한 학생들의 성적 등을 근거로 한 미국 대학 순위에서는 5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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