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 코트입고 버킷 햇 쓴 50대 범행

경찰 검문하려하자 총 2발 발사났다 체포

휴일이었던 지난 29일 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희한한 복장을 한 도둑이 경찰에게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났다 2시간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시애틀 캐피톨 힐 지역에서 트렌치 코트를 입고 버킷 햇을 쓴 남성이 한 주택 유리창을 돌멩이로 부순 뒤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미 도둑은 달아난 상태였고, 경찰은 주변에서 피해자들이 말한 비슷한 인상 착의를 한 남성이 타고 있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이 이 차량에 대해 검문을 하려고 하다 이 용의자는 경찰차 등에 2발의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났다. 경찰은 2시간의 추격전 끝에 58세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