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한테 폭행당한 벨뷰 가족 12만5,000달러 받기로
- 21-03-16
벨뷰 경찰, 자폐증 청년 및 가족들 수갑 채워 폭행
출동한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한 벨뷰의 한 가족이 12만5,000달러의 보상을 받기로 합의했다.
피해 가족이 법원에 제출했던 소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17년 10월 25일 발생했다.
당시 벨뷰 경찰관 3명은 자정이 다된 심야에 벨뷰 마크 램지와 켈리 벌링햄 부부의 집에 출동해 이들의 아들인 퀜틴(당시 23세)에 강제로 수갑을 채웠다.
당시 경찰은 퀜틴의 전 여자친구로부터 신고를 받고 두번째 출동했던 상황이었다. 전 여자친구는 이날 “퀜틴이 자살할 것 같다”는 신고를 했다.
당시 경찰이 퀜틴을 체포할 당시 퀜틴이 비명을 질렀고, 어머니 벌링햄은 “아들의 자폐증이 악화될 수 있으니 폭력을 중지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그녀는 폭행장면을 핸드폰으로 촬영하려 했지만 경찰관들이 팔을 비틀어 전화기를 빼앗은 후 자신을 부엌바닥에 팽개쳐 뇌진탕을 일으켰다고 소장에서 덧붙였다.
특히 경찰관 3명이 추가로 출동해 부모들에게도 수갑을 채웠고 퀜틴을 벨뷰 오버레이크 병원으로 데려가 정신감정을 받도록 했으나 감정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어 90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고 벌링햄이 소장에서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날 첫 번째 방문에서 아버지 램지에게 “자살 신고가 있었으니 퀜틴을 만나고 싶다”고 요구했었다. 당시 퀜틴은 마리화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어머니 차편에 귀가 중이었다. 램지가 경찰관들이 보는 앞에서 아내에게 전화해 퀜틴의 상태를 묻자 아내는 아무 문제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경찰관들이 자정 다된 시각에 다시 찾아와 마침 현관문을 열어준 퀜틴을 연행하려 하면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결국 퀸틴과 가족들은 무리한 연행 및 폭행을 한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3년여만에 소를 취하하는 조건으로 이번 합의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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