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원숭이두창' 관련 새 지침 발표…"감염자 성관계 갖지마"

"증상 완화까지 접촉 피해야…대유행은 가능성 낮아"

WHO, '원숭이두창' 감염병 2단계 격상

 

영국 보건당국이 30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 관련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청(UKHSA)는 이날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람은 즉시 성관계를 자제하고 증상이 완화될때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다만 UKHSA는 관련 지침을 발표하면서도 국내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될 위험은 여전히 낮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원숭이두창'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이 전염병에 대한 위험평가를 '2단계 보통위험'으로 격상했다.

WHO 위험평가 분류 항목은 △0단계 매우 낮은 위험 △1단계 낮은 위험 △2단계 보통 위험 △3단계 높은 위험 △4단계 매우 높은 위험 등 5가지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는 27일(현지시간) 기준 '원숭이두창' 환자가 전세계 22개국에서 403명 발생했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2~4주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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