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3년 시한부?…러 외무 "제정신이라면 건강이상설 생각못해"
- 22-05-31
큰 글씨도 안 보일 정도로 시력 악화…다리 떠는 등 증상 악화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암이 급속도로 진행돼 심각한 상태이며 다리도 걷잡을 수 없이 떨리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러시아 정보 소식통은 러시아 대통령의 암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암의 형태 역시 심각하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또 "푸틴 대통령은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이 2~3년 밖에 안 된다"며 "그는 두통으로 고통받고 있고 TV에 출연할 때마다 자신이 말할 것을 읽기 위해 큰 글씨로 쓰인 종이 조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시력을 잃고 있는 정도에 대해서 "종이에 적은 글자들은 너무 커서 각 페이지에 몇 개의 문장만 담을 수 있다"며서도 "그것조차 못 읽을 만큼 그의 시력은 심각하게 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주 푸틴 대통령이 소치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만나 회담하는 동안 어색하게 앉아 발을 비틀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첩보원장인 키릴로 부다노프는 "그는 몇 가지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암"이라고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의 말기 예후는 러시아 스파이가 현재 영국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암살자들을 피해 숨어 있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망명자 보리스 카르피치코프에게 보낸 비밀 메시지에 나타났다.
망명자는 "푸틴 대통령은 그에게 주어진 커다란 글자조차 눈을 가늘게 뜨고 봐야 하며 갑작스러운 기분 변화로 직원들을 놀라게 하곤 한다"며 "안경은 약함의 표시인 만큼 그는 안경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푸틴 대통령이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 역시 드러났다.
망명자는 "그는 예전에는 부하들과 함께 침착했지만 지금은 걷잡을 수 없이 분노를 터뜨리고 있고, 완전히 미쳤으며 거의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푸틴 대통령의 상황은 상당히 안 좋아져 그와 가까운 첩보 요원들은 후계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거론하고 있으며 인계권을 장악하기 위해 다투는 중이라는 내부 정보도 나온다.
거론되고 있는 후계자 중 유력 인물은 알렉세이 두민(49)과 바부슈킨(52), 드미트리 파트루셰프(44)이다.
엘렉세이 두민은 모스크바 인근 툴라 지역의 주지사이며 한때 대통령 경호원 수장이었다. 이고르 바부슈킨은 아스트라한 주지사였으며 드미트리 파트루셰프는 농무부 장관이었다.
앞서 일부 서방 언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에 대한 건강 이상설을 끊임없이 제기해왔다. 다만 이런 주장은 모두 일부 주장에 근거한 것일 뿐 정확한 사실은 확인된 바 없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 러시아대외정보국(SVR) 텔레그램 채널에 푸틴 대통령이 암 수술을 받는 동안 그의 최측근이자 강경파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비서관(70)이 임시로 권한을 대행하게 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뉴라인즈 매거진은 지난 16일 입수한 익명의 올리가르히(신흥재벌)의 녹취록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으로 매우 아프다"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소셜미디어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최근 몇 주 동안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추측을 해왔다. 특히 푸틴 대통령이 2월24일 시작된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을 하는 동안 피로와 질병 징후가 포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밖에도 푸틴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그의 건강 이상설은 증폭되고 있다. 부어있는 얼굴,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 무릎 담요를 덮고 있는 모습, 여러 차례 입술 깨무는 모습 등이 그 근거로 작용한다.
한편 러시아 외무장관은 푸틴 대통령에게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이날 라브로프 장관은 프랑스 TF1 채널에서 "나는 정신이 온전한 사람들은 이 사람(푸틴 대통령)에게서 어떤 종류의 질병의 징후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올해 10월 70세가 되는 푸틴 대통령은 매일 대중 앞에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화면에서 그를 볼 수 있으며 그의 연설을 읽고 들을 수 있다"며 "이런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의 양심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