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급등에도 암호화폐 일제 하락, 디커플링 지속

나스닥이 3.3% 급등했음에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 하락하는 등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지속되고 있다.

그동안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과 암호화폐는 커플링(동조화)됐었다. 나스닥 등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 암호화폐도 상승하고, 하락하면 하락하는 등 같은 움직임을 보여 온 것. 둘 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나스닥 등 미국 증시가 상승했음에도 암호화폐가 하락하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테라 사태 이후 암호화폐가 매우 위험한 자산임이 증명됐고, 이후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28일 오전 8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39% 하락한 2만871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9346달러, 최저 2만8326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도 나스닥이 급등했음에도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했었다. 전일 나스닥이 2.68% 상승했음에도 비트코인이 0.5% 정도 하락한 2만9000달러대에 머물렀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블룸버그는 미국증시와 비트코인이 따로 가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