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들' 美배우 레이 리오타 사망…향년 67세
- 22-05-27
영화 로케이션 중 숨져…제니퍼 로페즈 등 추모 물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블록버스터 범죄 영화 '좋은 친구들'(1990)에 출연한 배우 레이 리오타가 향년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리오타는 전날 영화 촬영을 위해 머물던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잠을 자던 중 숨졌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55년 12월18일 미국 뉴저지주(州) 출생의 레이 리오타는 1978년 NBC TV 드라마 '어나더 월드'로 데뷔했다. 영화 '외로운 법정'(1983)으로 장편 영화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썸씽 와일드'(1986), '닉키와 지노'(1988) 등의 영화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스콜세지 감독의 '좋은 친구들'에 '헨리 힐' 역할로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노아 바움벡 감독의 '결혼 이야기'(2019), '휴비의 핼러윈'(2020)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오는 7월에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 버드'의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리오타가 '좋은 친구들' 이후 출연한 작품들이 대규모 흥행을 거두진 못했지만, 그는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리오타는 한 인터뷰에서 "나의 연기 경력은 오르락내리락 했다"며 "그래도 어떤 이유에선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바빴다. 무언가 더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료 배우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졌다. 리오타와 함께 NBC의 TV 드라마 '쉐이즈 오브 블루'(2016)에서 주연을 맡았던 제니퍼 로페즈는 인스타그램에 "그와 함께 일하고 배울 수 있어 행운이었다. 그는 성실하고 정직하며 매우 섬세했다"며 "그와 함께 연기했던 시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
'좋은 친구들'에서 리오타의 아내 역할을 맡았던 로레인 브라코도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은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좋은 친구들'이라고 꼽으면서 내게 영화를 제작할 때 가장 좋았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물었다"며 "그때마다 나의 대답은 항상 같았다. 레이 리오타"라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리오타의 유족으로는 배우인 23살 딸 카슨 리오타와 약혼녀 제이시 니톨로가 있다.
리오타가 '좋은 친구들' 이후 출연한 작품들이 대규모 흥행을 거두진 못했지만, 그는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리오타는 한 인터뷰에서 "나의 연기 경력은 오르락내리락 했다"며 "그래도 어떤 이유에선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바빴다. 무언가 더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료 배우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졌다. 리오타와 함께 NBC의 TV 드라마 '쉐이즈 오브 블루'(2016)에서 주연을 맡았던 제니퍼 로페즈는 인스타그램에 "그와 함께 일하고 배울 수 있어 행운이었다. 그는 성실하고 정직하며 매우 섬세했다"며 "그와 함께 연기했던 시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
'좋은 친구들'에서 리오타의 아내 역할을 맡았던 로레인 브라코도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은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좋은 친구들'이라고 꼽으면서 내게 영화를 제작할 때 가장 좋았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물었다"며 "그때마다 나의 대답은 항상 같았다. 레이 리오타"라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리오타의 유족으로는 배우인 23살 딸 카슨 리오타와 약혼녀 제이시 니톨로가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