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회장 "원숭이두창 걱정 안해…저소득국에 백신 값 인하"
- 22-05-26
"원숭이두창, 코로나처럼 팬데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
"코로나 백신 포함 23종 의약품 저소득 국가서 원가로 구매 가능"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수장이 최근 전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는 희귀병 '원숭이두창'과 관련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며 사람들을 안심시켰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등을 저소득 가격에 비영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전했다.
CNBC에 따르면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원숭이두창'과 관련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확인할 수 있는 정보만을 고려할 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의 '원숭이두창' 확산 상황을 볼 때 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이 전세계를 팬데믹의 공포로 몰아 넣을 것 같지는 않다"며 현재 환자가 증가하는 것을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했다.
불라가 '원숭이두창' 확산에 큰 걱정을 하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19와 달리 기존 치료법이 이 질병에 효과가 있다는 데이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덴마크 백신 제조업체인 바바리안 노드딕이 개발한 천연두 백신 '진네오스(Jynneos)'가 '원숭이두창'에 85%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사실을 언급하며 현재 프랑스와 덴마크가 '원숭이두창'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백신을 사람들에게 접종하려는 계획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데 긴장을 풀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에서 주로 발견되던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이달 초 영국을 시작으로 많은 국가들에서 보고되고 있다. 현재까지 보고된 확진자만 최소 237명이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발병 2주에서 4주 이내에 발진, 발열,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가볍게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라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저소득국가들에 희망적인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이날 화이자가 개발하고 특허를 가지고 있는 모든 의약품들을 45개국 12억명의 사람들이 원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불라가 저소득국가를 대상으로 특허를 포기한 의약품은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nminaty)와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포함해 총 23종이다.
그는 "2019년 회사 인수 당시 2023년까지 지구상에서 약값을 감당하지 못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는 인구를 50%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이번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