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침소봉대 마라…일반적이지 않지만 방지 가능"
- 22-05-25
"감시 태세 강화…각국에, 적절한 방역 조치·연구·협력 촉구"
세계보건기구(WHO)가 24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실비 브리안드 WHO 국제감염위험대책 국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회의에 참석해 "침소봉대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원숭이두창 백신과 치료제가 있다고 했다.
그는 "원숭이두창 감염이 어디에서 진행되고 있고 전염 정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감시 태세를 강화할 것을 장려한다"며 각국에 적절한 방역 조치와 더 많은 연구 그리고 세계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WHO는 백신 접종 전략 관련해 각국의 새로운 지침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 상황에 대한 해법과 도움을 주기 위해 추가 회의를 소집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원숭이두창은 1970년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최초 인간 감염이 보고된 이래 50년간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발현됐지만 지난 7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WHO 공식 집계에 따르면 21일까지 감염환자 92명, 의심환자 28명으로 파악됐다. 로이터는 전 세계 약 20여개국, 감염·의심환자 230여명으로 추정했다.
WHO는 향후 감염자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대부분 감염에서 발열과 발진 외 중증이 발현되지 않아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 치명률도 약 1%에 불과했다.
전문가들 역시 원숭이두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달리 전염성이 약하기 때문에 펜대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진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원숭이두창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아직까지 원숭이두창 전용 백신은 없다. 덴마크 바이오업체 바바리안 노르딕이 개발한 천연두백신이 원숭이두창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유일 제품이다.
이날 프랑스 보건당국은 밀접접촉자와 보건·의료 종사자 대상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덴마크 보건당국은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이들에게 백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확산세가 심화될 경우를 대비해 바바리안 노르딕 백신 4만회분을 주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