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2개 도시 전국 최고 인기주택시장으로 평가돼

질로우 평가서, 우딘빌 전국 1위, 에드먼즈 전국 56위 기록해

리스팅 나올 경우 페이지 뷰와 주택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현재는 오퍼경쟁이 다소 줄기는 줄었지만 여전히 시애틀지역 주택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시애틀지역 2개 도시가 미 전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주택시장으로 꼽혔다.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부동산업체인 질로우가 올해 1~3월 3개월 동안 전국 도시별로 리스팅된 주택에 대한 페이지 뷰, 주택가격 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기 주택시장' 랭킹을 매겼다.

이 결과 인구 1만3,000여명으로 이스트사이드에 있는 우딘빌이 전국 최고로 인기있는 주택시장으로 꼽혔다. 우딘빌에 리스팅된 주택에 대한 페이지 뷰 검색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40%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딘빌에는 올해 1분기 모두 147채의 주택이 시장 매물로 나왔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1%가 늘어난 것이며 가격으로 보면 지난 4월 기준으로 중간거래가격이 146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9%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한인밀집지역인 에드먼즈도 전국에서 5번째로 인기있는 주택시장으로 평가됐다. 에드먼즈에선 올 1분기 모두 196채의 주택이 리스팅돼 전 분기에 비해 32%가 늘었고, 특히 검색량을 표시하는 페이지 뷰에서 전 분기에 비해 70%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서 가장 인기있는 주택시장 랭킹을 보면 우딘빌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는 워시턴DC지역의 버크, 3위는 콜로라도의 하이랜드 랜치, 4위는 플로리다 웨스트체이스, 5위 에드먼즈에 이어 캘리포니아 요바 린다가 차지했다.

질로우 관계자는 "미국서 가장 인기있는 주택시장은 도심센터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교외지역으로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외곽 도시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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