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소리나는 물가 상승…美직장인들, '런치플레이션'에 비명
- 22-05-25
재택 근무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수백만의 미국 근로자들을 반기는 것은 달갑지 않은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이라며, 어느 것 하나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이 없다고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식품과 교통비, 탁아 비용, 기름값 등이 올랐기 때문에 임금이 계속 오르지 않는다면 직장인들의 수입은 실질적으로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팬데믹 이후 직장인들의 삶은 어렵게 하는 항목들을 소개했다.
우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외식 비용 지수는 한해 동안 7.2% 올랐다. 지난 4월 식료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9.4% 올랐는데, 이는 1981년 4월 이후 최대폭의 상승이다. 채소 가게 가격은 1년 간 10.8% 올랐다.
메릴랜드 포토맥에 거주하는 켈리 야우 맥클레이는 CNN에 "런치플레이션은 100% 사실이다. 모든 것이 값이 올랐다"며 "전에는 7~12달러로 식사가 가능했는데, 이제는 15달러 밑으로는 괜찮은 점심을 먹을 수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출퇴근을 해야 하면 기름은 더 많이 쓸 수밖에 없다. 현재, 일반 휘발유의 미 평균 가격은 갤런당 4.60달러다. 2020년 2월에는 2.44달러에 불과했다.
플로리다 올랜도에 사는 직장인 마이크 토빈은 2020년 8월에 미니밴을 구입했는데 당시에 기름을 가득 채우려면 약 40달러가 필요했는데 지금은 거의 75달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탁아 비용도 무섭게 오르고 있다. 야우 맥클레이는 탁이 비용은 아이들이 크면서 줄게 마련인데, 최근엔 비용 상승이 너무 커서 아이들이 자라더라도 비용은 더 많이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