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휴가 추진…일반인 접종 시작하는 4월 전 확정 전망
- 21-03-15
잇단 부작용에 하루 휴식 부여 제도화
휴가비용 국가부담 방향으로 논의될듯
정부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하루 정도 휴식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료기관 종사자를 중심으로 백신 접종 이후 부작용 신고가 잇따르고 4월에는 일반 국민 대상 백신 접종도 시작될 예정이어서 하루 정도 쉬면서 증상을 살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5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방역 당국에서 백신 접종 후 휴식을 제도화하자는 협의가 오면 적극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아직 본격적으로 협의하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어떤 방향이든 협의 절차가 개시되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1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백신휴가 도입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 후 안정화 부분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지난 14일 "접종 후 면역 반응의 하나로 발열이나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는데 접종 후 하루 정도 휴가를 받아 몸 상태를 살필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방안을 검토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백신 휴가' 논의는 최근 백신 접종 후 발열이나 근육통 등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하루나 이틀 정도의 휴가를 줘야한다는 의료계 안팎의 의견이 나오면서다.
15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8248건이다. 이 가운데 100여건은 호흡곤란이나 갑작스런 쇼크 등으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였다. 지금까지 백신 접종 후 16명이 숨졌다. 사망자와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례는 없지만 접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백신 휴가 제도화는 유·무급 여부와 유급일 경우 비용 부담을 정부, 사업주 어느 쪽에서 부담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부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지는 만큼 유급이면서 국가부담으로 가닥이 잡힐 공산이 크다. 당장 다음 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지는 상황이니 이달 안으로 세부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 관계자는 "4월 전 국민 백신 접종을 앞뒀지만 백신 후유증에 대한 대책은 전무하다"며 "백신 접종 후의 휴식시간 보장과 근무조정, 이에 따른 노동자의 불이익을 미연에 방지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 알바노동자, 프리랜서 등 고용불안에 있는 노동자와 사회안전망 바깥의 취약계층들이 접종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유급 휴가 대책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