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한인회관 화재 복구성금 2만6,450달러 답지
- 21-03-15
시애틀한인회가 5,000달러, 페더럴웨이한인회장 등 각계서 보내
시애틀지역에 겨울 폭풍이 몰아쳐 폭설이 내리던 지난 달 14일 홈리스 방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타코마한인회관의 복구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각계의 성금이 답지해 현재 2만6,000달러 이상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타코마한인회(회장 온정숙ㆍ이사장 제임스 양)는 “당시 화재로 회관 창고 및 전기실이 완전 소실돼 복구에 10만달러 가량 견적이 나왔고, 화재 보험이 있긴 하지만 보험 보상 범위가 적고 공제액이 있어 많은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동포사회와 미 주류사회에서 성금이 답지해 감사함을 드린다”고 말했다.
타코마한인회관 복구 성금 모금은 단전 피해를 본 애견샵 테넌트가 고펀드미 온라인 계좌를 통해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모두 1만100달러가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인사회에서도 본격적인 모금 활동이 시작됐다.
시애틀한인회(회장 이수잔)는 타코마한인회 소속이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한인회 기금에서 2,500달러, 이수잔 회장 개인 1,000달러, 전직 회장단 등 모두 5,000달러를 전해왔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한인사회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는 로리 와다씨도 2,000달러를 전해왔고, 페더럴웨이 한인회 김영민 회장 등도 정성을 보탰다.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도 타코마한인회를 돕기로 결정했다.
타코마한인회는 “정성 어린 재난 복구 성금을 한인회관 복구에 잘 사용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타코마한인회가 동포사회에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며 “당분간 모금 활동을 계속하는 만큼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펀드미'후원금 모금 사이트: https://www.gofundme.com/f/help-restore-power-to-business-after-horrible-fire/share
▲화재 복구 후원금 직접 연락처: 온정숙 회장 : 253-352-9730, 제임스 양 이사장: 206-37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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