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가격 안정 찾나…인니, 23일부터 팜유 수출 전면 재개
- 22-05-23
금수령, 팜열매 농가 반발·무역 수지 타격
인도네시아 정부가 23일(현지시간)부터 팜유 수출을 재개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시행했던 팜유원유(CPO)를 포함해 팜스테아린을 제외한 모든 파생상품 수출 금지를 이날 전면 해제한다.
이는 전 세계적인 식용유 부족 사태와 1700만 국내 팜유 산업 종사자 등 생계를 고려한 조치라고 말레이시아 일간 보르네오포스트는 보도했다.
팜유는 식용유를 비롯해 마가린, 초콜릿, 케이크 등 식품과 화장품 및 비누·샴푸 등 세정제품 등 생활 소비재 전반에 사용된다.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와 함께 세계 최대 팜유 생산·수출국이다. 인도네시아산은 전 세계 공급량의 55~60%를 차지한다.
다만 최근 팜유를 비롯해 콩기름, 카롤라유, 해바라기유 등 각종 식용유 원료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전 세계적으로 식용유 품귀현상이 빚어졌다.
식용윳값이 폭등하자 인도네시아 팜유 업체들이 수출에만 주력하면서 국내 시장에도 식용유난으로 가격이 최대 70%가량 뛰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내 공급 의무, 가격 상한제, 보조금 지급 등 가격 안정에 나섰지만, 효과가 없자 지난달 말 금수령이라는 특단 조치를 내리기에 이르렀다.
당초 인도네시아 정부는 리터당 2만6000루피아(약 2257원)까지 뛰었던 대용량 식용유 가격이 1만4000루피아(1215원)로 떨어지면 수출을 재개할 방침이었다.
다만 금수령에도 불구하고 최근 식용유는 1만7000루피아에 판매되고 있어 식용유 가격 안정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금수령에 따른 팜유업체의 팜열매 구입 금지로 팜열매 가격이 급락하면서 국내 농가의 반발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이밖에도 무역 수지에도 적잖은 타격을 입으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시행한 지 한 달도 채 안 돼 금수령을 해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