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재단, '테라 부활 계획' 수정안 공개 …'새 루나' 코인 배분 변경

기 투표자도 의견 바꿀 수 있어…현재 찬성 79.29%·거부권 15.46%

 

테라 재단이 현재 진행 중인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2'에 대한 수정 제안을 발표했다. 

20일 테라 재단이 공식트위터를 통해 현재 투표가 진행 중인 거버넌스 제안 1623번에 대한 수정안을 발표했다. 

이 제안의 요지는 테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폭락의 원인이 된 스테이블 코인 UST를 제거하고,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을 만들자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으로 부르고, 기존 암호화폐 루나(LUNA)는 '루나 클래식(LUNC)'으로 명명하는 것이다. 

또 새로운 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루나(LUNA)는 루나 클래식(LUNC)을 스테이킹해뒀던 스테이커들, 루나 클래식 보유자들, UST 보유자들, 그리고 개발자들에게 에어드랍(무상배분)하겠다고 했다.

이날 공개된 수정안은 이 무상배분 정책을 변경하는 것이다. 

폭락 전 앵커프로토콜 UST(aUST)보유자 및 폭락 후 루나 및 UST에게 새로운 블록체인 출시 시의 유동성 매개변수를 높이는 것이다. 또 폭락 후 UST 보유자 대상 신규 토큰 할당량을 20%에서 15%로 줄인다.

20일 오후 2시 기준 이 제안에 대한 투표는 약 46.8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찬성 79.29%, 거부권 15.46%의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 제안은 33.40% 이상의 거부권이 행사되면 무효 처리된다. 

이미 투표한 경우에도 투표권자들은 이번 수정안에 대해 반대할 경우, 반대 표결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표결은 5일 후 종료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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