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시애틀아파트서 함께 있던 남성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전 여자 친구도 야구방망이로 폭행-40대 남성 살인혐의 기소


시애틀에 사는 전 여자친구 아파트에서 함께 있던 남성을 쇠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기소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아번에 사는 안토니오 존슨(42)을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 2일 시애틀 화이트센터 사우스 웨스트 17번가에 있는 여자 친구의 아파트를 찾아 야구방망이로 안에 있던 남성과 전 여친을 폭행했다.

전 여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머리와 팔에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제이콥 켈로그(48)와 역시 머리 뒤퉁수를 맞고 부상한 여친을 발견했다.

이 피해 남성은 시애틀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옮겨져 수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폭행을 당한 지 8일 만인 지난 10일 사망했다.

전 여친은 경찰 조사에서 “존슨이 집에 찾아와 켈로그와 나를 가격했다”고 밝혔다. 존슨과 켈로그는 전에 만난 적이 없는 사이로 파악됐다.

존슨은 검찰 조사에서 “켈로그나 내 휴대전화를 훔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켈로그가 사망하자 지난 12일 아번 자택에서 존슨을 체포했으며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인 그에게는 2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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