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하이, 격리구역 밖 3명 신규 확진…내달 '봉쇄령 해제' 불투명

격리구역 밖 '제로코로나' 달성 6일 만에 신규 확진 보고

 

중국 상하이 격리구역 밖에서 6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19일 0시부터 24시까지 총 감염자는 858명이 보고됐는데, 이 가운데 3명은 격리 구역 밖에서 나왔다. 앞서 당국은 지역 내 감염이 3일 연속 발생하지 않자 락다운(봉쇄령)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외출을 하려면 통행증을 제시해야 하며 자전거나 도보로만 다닐 수 있어 불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잇는 상황. 통행증은 입주위원회가 각 아파트에 나눠주며 1가구당 1명만이 정해진 시간대에 식료품을 구매하러 외출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상하이 격리지역 밖에서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보고됨에 따라 시당국이 추구하고자 했던 봉쇄 전면 해제 방침도 불투명해졌다. 앞서 시당국은 지난 15일 기준 상하이시 16개 구 가운데 15곳이 '제로 코로나'를 달성했다며 다음달 1일까지 락다운(봉쇄령) 해제를 목표하고 있다고 알렸다. 

종밍 상하이 부시장은 당시 "6월1일부터 6월 중순까지 팬데믹 감염이 통제되는 한 전염병 예방 조치를 전면 해제, 일상회복을 정상화해 도심 내 정상적인 생산과 생활을 완전히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계속해서 발생하는 코로나 사례는 중국이 추구하는 제로 코로나 전략이 얼마나 도전적인지 보여주고 있다면서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이같은 전략은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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