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봉쇄로 고급두뇌 이민 급증, 과학강국 물거품되나
- 22-05-18
중국의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장기화하자 중국 고급 두뇌들의 이민 문의가 급증, 과학강국을 달성하려는 중국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일본 노무라 증권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전역의 45개 도시에서 약 3억7300만 명이 4월 이후 어떤 형태로든 봉쇄를 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한 달간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이민'이라는 키워드 검색횟수가 400배 증가했다.
이민을 생각하는 이들 중심에 엔지니어들이 있다. 이민과 해외 유학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베이징 소재 '잉중 법률사무소' 궈스쩌 파트너는 "상하이 봉쇄가 시작된 3월 말 이후 이민 문의가 이전보다 2배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민을 꿈꾸는 이들이 자산가에서 엔지니어 위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궈씨는 "고객이 급증해 주말에도 쉬지 못할 지경"이라며 "전문 인재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민을 고려중인 이들 상당수가 화웨이 같은 대형 IT 기업 소속 엔지니어들이다. 심지어 IT기업 오너들도 있다.
40대 초반으로 IT기업에서 근무해온 량모씨는 "우리 같은 엔지니어들에게 이민은 흔한 일"이라면서 "지금처럼 가족의 안전과 재산을 놓고 불안한 적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전문 인재의 대규모 이탈은 과학강국을 꿈꾸는 중국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시 주석은 최근 국가의 인재 풀 확대와 외국 전문가 유치 능력이 중국의 기술 자립과 국가 부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집토끼는 물론 산토끼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4월21일 보아오포럼 인사람을 하고 있다.@뉴스1 |
그렇지만 자국 인재들도 탈중국을 고려하고 있어 산토끼는커녕 집토끼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