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음속 5배 속도'

미 공군은 음속 5배의 속도로 발사되는 극초음속 무기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공군의 성명에 따르면 지난 14일 B-52H 전략 폭격기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AGM-183A 공중발사 신속대응무기(ARRW)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항공기로부터 분리된 후 ARRW의 부스터가 점화됐으며, 예상 시간 동안 연소되어 음속의 5배 이상의 극초음속 속도를 달성했다고 미 공군은 설명했다. 

미 공군은 "이번 시험 발사는 ARRW팀과 방산 기업, 공군의 주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ARRW 극초음속 미사일은 적군의 공격으로부터 멀리 격리된 거리(standoff distance)에서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지상 목표물에 대한 신속한 대응 공격을 가능하게 해 정밀 타격 능력이 확장된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기간 10~12발을 사용했다고 CNN에 밝힌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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