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푸틴 등 러시아 전범 얼굴 그려 넣은 '게임 카드' 제작

우크라이나군과 시민 단체 등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해 러시아 전범들의 얼굴이 그려진 게임 카드를 만들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 발레리 잘루즈니 총사령관(49)은 2014년부터 러시아군 활동을 감시해온 국제 시민 단체 인폼네이팜의 도움으로 개발한 러시아 전범들의 카드 묶음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카드에는 러시아 전범과 정치인, 선전가들의 얼굴과 그들의 행적이 담겼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최근 자전거를 타고 길을 가다가 60대 민간인 남성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군인 바딤 시시마린(21) 등의 얼굴도 포함됐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휴식을 취하며 카드 놀이를 통해 적을 식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모두 알고 있는가. 우리는 알고 있고 보여줄 것"고 말했다.  

카드를 제작한 시민단체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모두 알고 있는가"라며 "우리는 알고 있고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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