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런던서 '희귀병' 원숭이두창 감염자 4명 확인…누적 7명
- 22-05-17
지난주 3명 초기 증상 이후 추가 발견…英 보건당국, 추적조사 시작
"추가 발견자 모두 동성애와 연관"
영국에서 희귀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자가 추가로 4명 발견됐다. 감염자는 모두 남성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초기 증상을 보인 3명을 포함하면 영국에서만 누적 7명이 이 병에 감염됐다.
가디언·로이터 통신 등은 영국 보건 당국이 런던에서 '원숭이두창'감염자 4명이 발견돼 추적조사에서 들어갔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는 "감염자 중 3명은 런던에 1명은 잉글랜드 북동부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며 "이들은 모두 게이이거나 양성애자, 동성과 성관계를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해당 전염병이 주로 발견되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여행하지는 않았다"며 "이들이 어떤 경로로 감염되고 서로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주 영국에서는 원숭이두창 초기 사례 3건이 보고된 바 있다. 이 중 2명은 동거를 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한 사람은 나이지리아를 여행한 경험이 있다.
원숭이두창은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 등 열대 우림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주로 쥐나 다람쥐 등이 숙주가 되며 야생동물에게 물리거나 이들과 접촉하면서 감염된다.
감염된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발열, 근육통, 오한, 피로감 등이고 심할 경우 얼굴과 생식기에 수두와 두창(천연두)에서 나타나는 것과 비슷한 발진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 후 2~4주 정도 지나면 증상에서 회복된다.
원숭이두창은 그동안 성병으로 알려지진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감염자들이 동성과 성관계를 한 사람들인 것으로 확인되자 UKHSA는 동성애자와 양성애자인 남성들은 자신의 몸에 특이한 발진이나 병변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성보건서비스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