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인재들 잡기 위해 성과급 올려준다
- 22-05-17
나델라
CEO “글로벌 성과급 두배로 늘리겠다”
임원 미만 직원들 주식 보상도 최소 25% 올려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육성할 핵심 인재들을 지키기 위해 봉급 인상에 나선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16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글로벌 성과급 예산을 약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직원들은 고물가로 생활에 부담이 커졌다는 이유다. 노동시장에서 몸값이 높아진 중간 연차 및 저연차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나델라 CEO는 “경력이 낮거나 중간 단계인 직원들, 특정 지역에 있는 직원들에게 더 많은 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임원(파트너) 미만 직급인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주식 보상도 최소 25% 늘리겠다고 했다.
MS는 1분기에도 직원 급여 및 주식 보상 비용이 포함된 연구개발비를 전년 동기 대비 21% 늘렸다. 연구개발비는 최근 5분기 연속 증가세다. ‘실적 효자’인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MS의 1분기 클라우드 사업부문 매출은 191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전체 매출(494억달러)의 38%를 차지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다만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밀려 2위다.
MS가 AWS를 따라잡기 위해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관련 지출을 늘리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구글과 아마존도 인재 유출 방지에 힘쓰고 있다. 구글은 지난 주 ‘구글 평가·개발(GRAD)’이라는 평가체제를 새로 도입해 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동료들보다 상사의 평가 비중을 높였다. 구글은 GRAD 체제에서 대다수 직원들의 임금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마존은 지난 2월 본사 사무직들의 기본급 상한선을 16만달러에서 35만달러로 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전문가들만 경쟁사의 ‘러브콜’을 받는 것은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는 인재 확보 경쟁이 언제나 존재한다는 걸 안다”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규 채용을 줄이는 메타도 MS의 증강현실 담당자들은 연봉의 두 배를 주고 영입할 의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