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학생이 흑인 학생 소지품에 소변보는 영상 유포…남아공 '발칵'
- 22-05-17
대학에서 즉시 정학 처분 내려
남아프리카공화국 명문대로 알려진 스텔렌보스 대학에서 백인 학생이 흑인 학생의 소지품에 소변을 보는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해 남아공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 유포된 영상 속 한 백인 남성은 이날 새벽 흑인 1학년 학생 방에 난입한 뒤 책과 노트북 등에 소변을 봤다.
현재 인종차별 행위를 한 학생은 학교로부터 즉시 정학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렌보스 대학 측은 성명을 내고 "대학은 파괴적이고 상처를 주는 인종차별적인 사건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웜 드 빌리어스 대학 부총장은 "우리는 이런 유형의 행동에 간담이 서늘하다"며 "이러한 행위는 대학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공은 과거 소수 백인이 정권을 잡고 통치했다. 소수 백인정권이 종식된 지는 28년이 지났다.
남아공 학생회는 "피해자가 깨어났을 때 인종차별주의자적인 백인 소년은 그의 공부 책상, 책 그리고 노트북에 소변을 보고 있었다"고 항의했다.
피해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묻자 "흑인 남자애들에게 하는 짓(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캠퍼스에서는 모든 인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시위가 벌어졌다.
한 학생은 성명에서 "포용적인 문화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약속을 소중히 하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움직였다"며 "이번에 일어난 일은 용납되지 않고 어떤 학생도 이런 식으로 인간 존엄성이나 권리를 깎아내릴 순 없다"고 역설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 미·중 갈등에 보잉 등터지고 있다…"中에 항공기 인도 지연"
- 시애틀 다운타운 콘도 옥상에 170만달러 차량 전시?
뉴스포커스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 죽이려 탈옥 계획 세웠다" 동료 수감자 진술
- 민희진 "뉴진스, 1조 넘게 불러야"…어도어 부대표와 대화 공개
- 전세사기 주택 '감정가-낙찰가' 차익, 임차인에 돌려준다
- 전북대 학칙개정 사실상 마무리…의대교수들 “학생 돌아올 길 막혔다”
- 우주청 개청…윤영빈 청장 "우주 경제 강국 디딤돌 될 것"
- 강형욱이 쏘아올린 '안락사'…"죄책감은 그만, 주변 차가운 시선 극복을"
- "뺑소니 추모길이냐"…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빗발쳐 고민
- 中과 '소통 복원' 한일 '역사적 도약'…尹, 동북아 외교 드라이브
- 양문석 또 막말…"맛이 간 우상호, 내부총질 구태정치질" '
- '연금개혁' 국회의장에 용산도 가세…여 "졸속 불가" 야 "지금이 적기"
- '수원 발발이' 박병화 기습 전입 수원시민 반발 격화…매주 집회 이어갈 듯
- 전의교협 "내년 기초의학 교수 190명 필요한데…학생 누가 가르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