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의심 발열자 120만 넘어…"의약품 공급에 차질"
- 22-05-16
어제 하루에 39만 신규 발생·사망자도 50명 도달…확산세 계속
김정은, 의약품 공급 차질 지적…"아무런 책임·가책 못 느낀다" 간부 질책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 의심 유열자(발열자)가 누적 100만 명을 넘어 120만 명을 돌파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15일 하루 동안 39만2920여 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8명이 추가로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북한이 코로나19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 4월 말부터 15일까지 누적 발열자는 121만3550명이 됐다. 사망자 역시 누적 50명이다. 아울러 '완치자'는 64만8360여 명이며 56만4860여 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12일 북한이 처음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을 공식 확인한 뒤 확산세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12일엔 1만8000여 명, 13일엔 17만4400여 명, 14일에는 29만6180여 명의 신규 발열자가 발생한 데 이어 15일에는 신규 발열자가 30만 명대를 훌쩍 넘어 40만 명 대에 가까워졌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전날 정치국 비상협의회를 소집해 의약품 공급 실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내각과 보건부문, 중앙검찰소가 의약품 공급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무책임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김 총비서는 "당 중앙위원회가 국가예비의약품을 긴급 해제해 시급히 보급할 데 대한 비상지시를 하달했는데도 아직도 동원성을 갖추지 못해 집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조달하는 의약품들이 약국을 통해 주민들에게 제때에, 정확히 가닿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 집행자들인 내각과 보건부문 일꾼들이 위기에 대한 인식을 바로 갖지 못한 탓"이라며 내각과 보건부문에 '무책임한 사업 태도'와 '조직 집행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의약품 공급과 관련한 행정명령 이행을 위한 법적 감시와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 중앙검찰소 소장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가책도 느끼지 못하고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그의 '직무태공, 직무태만 행위'를 신랄하게 질책했다고 한다.
김 총비서는 모든 약국들이 '24시간 운영체계'가 돼야 한다면서 직접 약국을 찾아 현지지도도 진행했다.
그는 "지금 전반적인 약국들이 자기의 기능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게 꾸려지지 못했다"라며 "진열장 외에 약품 보관장소도 따로 없는 낙후한 형편이며 판매원들은 위생복장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또 인민군에게 특별명령을 하달해 군의부문의 역량을 투입해 평양시의 의약품 공급사업을 "즉시 안정시키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