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가짜계정 표본 100개' 기밀위반 통보"
- 22-05-15
인수가격 후려치기 혹은 위약금 내고 인수 포기할 수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법률팀이 인수와 관련해 기밀유지 약속을 위반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가짜 계정을 이유로 트위터 인수보류를 결정한 것에 대한 트위터 법률팀의 대응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 법률팀이 방금 전화를 해서 내가 기밀유지협약(NDA)을 위반했다고 항의했다"며 "가짜 계정(봇)을 체크했던 표본이 100개라는 점을 폭로했다!"는 이유에서라고 설명했다.
하루 전날 머스크는 44억달러를 주고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한 합의를 잠정 보류한다고 밝히며 가짜 계정 규모에 대한 정보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팀이 봇을 확인하기 위해 트위터 상에서 "팔로워 계정 100개를 무작위로 표본추출해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유저가 "어떤 방식으로 봇계정을 필터링할 것인가"를 물었고 머스크는 "100개 표본을 뽑는데 이는 트위터가 가짜/스팸/이중 계정 비중 5%를 산출할 때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가 가짜 계정 비중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표본이 100개라는 '기밀'을 유출했다고 항의한 것으로 보인다.
가짜 계정 비중은 지난주 트위터가 내놓은 실적 보고서에 포함된 것으로 2014년 이후 이 수치는 변하지 않았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보류를 발표한 지난 13일 트위터 주가는 정규장에서 9.7% 낮은 40.70달러에 마감했다. 트위터는 머스크가 주당 54.20달러에 인수하겠다고 합의했던 4월 중순 이후 25% 떨어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인수가격을 낮추기 위한 협상을 하거나 아니면 그냥 계약파기 위약금 10억달러(약1조3000억원)를 내고 포기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재산은 2310억달러다.
웨드부시증권의 다니엘 이베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 노트에서 트위터 인수와 관련해 1) 결렬되거나 2) 머스크가 인수가격 인하를 재협상하거나 3) 10억달러 위약금을 내고 없던 일로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