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인플레 낮추는 '고통'…침체는 외부변수에 달려"
- 22-05-13
"조기 금리인상이 더 적절하고 더 나았을 것"
미국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과정은 다소 고통(some pain)을 유발할 수 있다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경고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12일(현지시간) 마켓플레이스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낮추는 과정은 다소 고통을 포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파월 의장은 실업과 침체를 촉발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하는 연준 책무와 의지를 다졌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대처하는 데 실패해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우리 경제에 뿌리 내리는 것이 궁극적으로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물가상승 압박을 낮추는 데에 통제범위를 벗어난 외부 변수들에 달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연착륙을 실행할지는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에 달렸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준은 통제할 수 있는 것을 통제할 것"이라며 "요구되는 할 일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은 최근 들어 가장 비관적인 것이다. 파월 의장이 지난주 금리인상 결정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침체없이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발언한 것과 비교해 비관적이다.
또 연준이 금리인상을 좀 더 빨리 시작하는 것이 더 적절했을 것이라고 파월 의장은 인정했다. 그는 "금리를 좀 더 일찍 올렸더라도 더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나 다른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당시 아는 것을 기준으로 실시간으로 결정을 내려야 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파월 의장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으로부터 2기 임기 승인을 받았다. 파월 의장의 재신임과 관련해 상원은 찬성 80 반대 19으로 최종 승인했다. 지난 2017년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월을 연준 의장으로 임명했고 민주당의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은 파월을 재신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