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전국 평균보다 물가 훨씬 많이 올랐다

지난달 한 달 사이 2.3%나 껑중 1년 전에 비해 9.1% 상승


시애틀 지역 물가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애틀 주민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 

연방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물가는 1년 전에 비해서는 9.1%, 한 달 사이 2.1%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애틀지역에서 지난 1년 동안 육류, 생선, 계란의 가격 상승에 따라 식료품 가격 상승이 11.4%나 달해 물가상승을 이끌었다. 개솔린 가격이 1년 사이 36.6%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24.1% 급등했다. 이밖에 중고차와 트럭 23.2%, 가구가 16.4% 올랐다. 

전국적인 통계를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에 비해 8.3% 급증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0.3%가 상승했다.

이를 보면 시애틀은 지난 달 한달사이 물가가 대폭 올랐고, 1년 간의 물가도 전국 평균보다 0.8% 포인트나 더 많이 오른 것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국 75개 주요 도시에서 약 6,000채의 주택과 약 2만2,000개의 소매점에서 가격 정보가 수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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