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지총영사 '친한파'데니 헥 부지사 만났다

올림피아 주청사서 양측 교류방안 등 협의해

"공립학교서 한국어 제2외국어로 채택"당부


서은지 시애틀총영사가 11일 올림피아 워싱턴주 청사에서 데니 헥 워싱턴주 부지사를 만나 한국과 워싱턴주간 교류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시애틀 영사관 김준식 영사와 최정일 전라북도 워싱턴주 파견관 등도 배석했다.

서 총영사는 워싱턴주내 대표적인 친한파로 분류되는 헥 부지사와 면담에서 한국과 워싱턴주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한인사회에 대한 워싱턴주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서 총영사는 또한 워싱턴주내 공립학교에서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도 요청했다.

서 총영사는 “한인 동포사회를 위해 동포 사회 안전과 정치적, 경제적 권리 신장,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헥 부지사도 이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총영사는 특히 동포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권리 신장과 관련해 한인 단체 및 한인 비즈니스인들이 주정부 보조금 혜택을 보다 수월하게 누릴 수 있도록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헥 부지사는 “보조금은 다양한 형태와 혜택이 있으므로 관계 기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것이고, 비즈니스 관련 보조금 등에 대해서는 공동 세미나 개최방안도 가능하며, 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헥 부지사는 특히 올해 6ㆍ25 행사 등을 비롯해 주정부 차원에서 고위 인사가 참석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것이며,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서 총영사는 이와 함께 워싱턴주 공립학교내에서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채택될 수 있도록 부지사의 특별한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올 하반기 한국 스타트업 센터(KSC)와의 비즈니스포럼 개최 계획은 물론 자매결연관계에 있는 워싱턴주-전라북도 지자체 교류협력 등 양측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웠다.

서 총영사는 앞서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주지사와도 만났으며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와의 만남이 성사되는 대로 만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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