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 테라 사태]"루나 투자 유의"…주요 거래소 일제히 경고
- 22-05-12
한국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모두 투자자 주의 당부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루나 선물 레버리지 축소
암호화폐 '루나'(Luna)의 폭락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5개 거래소가 모두 루나에 대한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또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는 루나의 선물 레버리지를 축소하고 나섰다.
이러한 경고등은 10일 루나가 폭락하면서 켜지기 시작했다. 4월5일 약 119달러(코인마켓캡 기준)에 거래되던 루나는 5월 초 8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다가 10일 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가치 하락과 함께 거래량이 급증하며 하락 폭은 급격히 늘어나 12일 오전 9시에는 약 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주요 거래소 중 가장 먼저 투자자 유의 신호를 내보냈다. 10일 코빗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루나(LUNA) 가격이 24시간 이전 가격에 대비하여 50% 이상 등락에 따라 유의 안내를 한다"며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어 11일에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도 순서대로 유의 종목 지정에 가세했다. 이들 거래소가 내세운 유의 종목 지정 사유도 '큰 시세 변동'이었다.
고팍스는 일정 시간 내 높은 하락 폭을 보이는 상품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주의 종목을 지정한다. 12일 현재 루나는 '변동성 확대'를 이유로 고팍스에서 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업비트는 "루나는 디지털 자산 루나의 통화량 조절 알고리즘을 통해 UST(TerraUSD)를 1달러 가치에 연동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그런데 현재 해당 연동 과정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루나의 급격한 유통량 변동 및 네트워크 입출금 마비로 인한 높은 시세변동에 유의하여 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테라의 UST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미국 달러와 일대일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가치 유지를 위한 알고리즘에서 루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UST의 가치가 1달러와 차이가 나면 루나의 공급량이 조절되어 UST의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식이다. 이러한 알고리즘은 법정화폐나 타 암호화폐를 담보 삼아 운영되는 담보식 스테이블 코인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최근 UST가 1달러의 가치를 유지 못하면서 이러한 가치 유지 체계에 대한 시장의 의문 일었고, 그에 따라 루나 역시 영향을 받게 됐다.
한편, 해외거래소에서도 루나 폭락에 대응한 조치를 취했다. 거래량 기준 전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는 11일(국제표준시) 공지를 통해 "루나 무기한 선물에 대한 최대 레버리지를 50배에서 25배로 줄인다"며 "선물 계약에서의 최소 단위 가격도 0.001에서 0.0001로 낮춘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뉴스포커스
- '복귀냐 사직이냐' 기로에 선 전공의…"안 돌아간다, 의료붕괴 서막"
- "법 앞에 예외 없다"는 이원석, 지휘부 바뀐 중앙지검…김건희 소환 언제?
- 저축은행, 부동산PF 대출 연체액 석달새 ‘급증’…“2분기 더 악화된다”
- "아직 탐사 단계인데"…대통령까지 나선 유전 테마株 '활활'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