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독차지했던 타코마동물원 북극곰 안락사시켰다

26살 브리자드, 간암 진단 받고 2년 투병생활해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왔던 타코마 동물원의 동물원의 북극곰이 안락사했다.

타코마 포인트 디파이언스 동물원&수족관은 그동안 2년 가까운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해오던 북극곰 블리자드를 지난 8일 결국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올해 26살의 브리자드는 지난 2021년 9월 간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지만 최근 종양이 빠른 속도로 자라며 병세가 악화,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됐었다. 

브리자드는 1997년 캐나다 처칠에서 고아 상태로 구조된 이후 포인트 디파이언스 동물원 가족이 됐다. 동물원에 따르면 당시 브리자드는 북극 툰트라 지역에서 어머니와 헤어진 상태로 생존 가능성이 없는 상태에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및 수족관 통계에 따르면 보통 북극곰의 평균 수명은 2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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