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대 스포츠 철옹성 깨지나…"축구 인기 곧 아이스하키 제칠 것"
- 22-05-10
프랜차이즈 가입비 15년만에 300배 상승
청소년들 중 축구 즐기는 사람 아이스하키 비해 약 6배 높아
한세기 동안 미국 스포츠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보이지 못했던 축구의 인기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에서 축구가 조만간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미국 4대 스포츠의 장벽을 무너뜨릴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을 제치고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4위에 등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동안 미 프로농구(NBA)와 미국 내 인기 스포츠 3위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NHL은 이제 MLS 인기에 마저 따라잡힐 위기에 놓였다.
이미 미국 내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인기는 NHL을 넘어섰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MLS는 이미 1960년대부터 요한 크루이프, 프란츠 베켄바우어, 펠레 등 나이를 먹은 세계적인 축구스타를 영입하며 인기 상승을 위해 노력해왔다.
MLS은 지난 5년간 8개의 프랜차이즈 구단을 추가했고 곧 2개의 프랜차이즈 구단이 더 들어와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게다가 MLS의 프랜차이즈 수수료 증가율은 눈에 띄게 커졌다. 2007년 토론토 FC가 MLS에 프랜차이즈 가입비로 낸 금액을 1000만달러(127억6400만원)에 불과했다. 최근 샬럿 FC가 프랜차이즈 가입비로 낸 금액은 3억2500만달러로(약 4148억원)으로 15년만에 300배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MLS 프랜차이즈 가입비는 10년안에 NHL을 넘어설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축구의 인기는 단순히 프로 스포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스포츠&피트니스 산업협회의 2020년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13에서 17세 사이 청소년 중 축구를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은 120만명인데 반해 아이스하기는 24만300명에 불과했다.
블룸버그는 축구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이유로 편리성을 꼽았다.
축구는 공과 유니폼, 사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반면 아이스하키는 패트, 스케이트, 헬멧, 스틱 그리고 아이스하키 링크장까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국 내 이민자 사회에서 축구가 인기가 많아 광고주들에 매력적으로 다가간다는 점도 인기 상승의 원인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