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측 "카메라맨 대동? 전쟁 증거 확보 임무…루머 역겹다" 반박
- 22-05-10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해군특수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씨(예비역 대위) 측이 "우크라이나에 카메라맨을 달고 왔다"는 한국 의용군 A씨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9일 이씨 측은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카메라맨 의혹'을 제기한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먼저 이씨 측은 "이근 대위님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할 시 바로 법적 검토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씨의 임무 수행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씨 측은 "이근 대위님은 우크라이나 전쟁 첫 시작부터 목숨 걸고 전투에 투입돼 국제군단의 가장 핵심적인 특수전 팀의 지휘관으로 임무 수행 중"이라며 "위험한 상황인 만큼 이근 대위님 팀은 2개월 넘게 전투를 하면서 지금까지 3명의 부상자가 생겼다"고 전했다.
카메라맨 의혹에 대해서는 "문모씨를 카메라맨이라며 허위 사실을 선동하고 있는데, 그는 해병대 수색대 중사 출신이다. 그분은 명확한 임무가 있었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문씨의 임무는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요청한 전쟁범죄 증거 자료 확보다. 다만 상황이 너무 위험해 이씨의 판단으로 문씨는 작전에 투입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이씨 측은 A씨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씨 측은 "일반 육군 병사 출신에 전투 경험이 없는 A씨는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뭘 하고 있는 거냐"면서 "전투 경험이 없는 자들은 의용군에 절대 지원하지 말라고 했다. 민폐가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근 대위님은 전투 경험이 없는 A씨처럼 그냥 전쟁터에 서 있으려고 간 것이 아니라 가장 영향력 있게 도움 주기 위해서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가 우크라이나에서 하는 임무는 Δ선진국 특수전 기술과 노하우 부여 Δ현장 지휘관으로서 작전 전략 부여 Δ국제형사재판소에 제출할 전쟁범죄 증거 자료 확보다.
이씨 측은 "A씨는 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거기까지 생각을 못 한다. 열심히 초소 당직 잘 서 있다가 돌아오라"고 비꼬았다.
또 A씨를 '러시아 프로파간다의 꼭두각시', '열등감 덩어리'라고 언급하며 "이근 대위님이 우크라이나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그곳에서 인정받고 있으니 이런 짓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우크라이나에선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 한국 사람들끼리 이러고 있는 게 정말 역겹다"면서 "A씨가 퍼트린 허위 사실에 대해 제대로 법적 검토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이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씨는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라 있었으며, 완전히 무장한 상태였다.
앞서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전투 중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튜버 이근, 로건. 애초에 군대에 카메라맨을 달고 오는 게 제정신이냐. 다른 외국인 병사들이 그거 보고 수군거리는 거 안 느껴졌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그는 "우리를 대표하는 양 행세했으면 도망치고 싶을 때 도망치고, 떠들고 싶은 대로 떠들면 안 된다"고 비판하며 "저 유튜버들하고 묶여서 (같은) 취급받는 것만큼 심한 모욕이 없다. 저들은 우리 일원이 아니니 제발 저들하고 엮지 말아 달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