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대표적 중국 강세론자 로치마저 中 성장률 하향

중국 올해 잘해야 4% 성장할 것

 

월가의 대표적 중국 경제 강세론자인 스티븐 로치 예일대학 교수도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을 하향했다.

그는 8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 “중국 당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를 5.5%로 하고 있지만 중국은 잘해야 4%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과도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중국의 성장률이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제로 코로나 이외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중국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침체는 세계경제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글로벌 제조업 허브이기 때문이다.

그는 “더 이상 중국이 세계경제를 구하는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봤다.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세계경제를 구원한 구세주였다.

그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은 연간 8% 성장을 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세계 경제 전체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막아 주었다”며 “중국은 이제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세계를 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중국 경제 자체에도 문제이지만 세계경제에도 대형 악재"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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