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한번도 안 걸린 사람, 뭔가 다를까…美 연구 착수
- 22-05-09
연구 참가자 700명 등록…5000명 후보로 검토 중
국제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슈퍼 면역자를 연구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들 연구팀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 빈도는 많았으나 단 한번도 감염된적이 없는 '슈퍼 면역자'의 유전체를 연구하기 위해 참가자 700명을 등록했으며 5000명 이상을 잠재적 연구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참가하게된 49세 마취과 간호사 베빈 스트릭랜드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6주 동안 뉴욕 퀸즈 병원에서 자원봉사에 나섰으나, 봉사 이틀차부터는 환자들과 더욱 깊이 교감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았다고 WP는 설명했다.
그는 WP에 "환자들을 보며 가슴이 너무 아팠기에 코로나에 걸리는 것을 신경 쓰지 않았다. 환자들이 내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항상 마스크를 벗고다녔다"면서도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았지만, 단 한번도 양성 반응이 나온적이 없다"고 했다.
WP는 스트릭랜드의 부모, 쌍둥이 여동생 등 어떠한 가족 일원도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다면서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 면역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연구 참가자인 52세 제임스 매클렐런 역시 "1992년 이후로 독감에 걸려본적이 없다"면서 "팬데믹 초기 약 6000명에게 음식을 배달했는데, 잦은 검사에도 결과는 항상 음성이었다"고 말했다.
브라운 공중 보건 대학의 역학 교수인 제니퍼 누조는 "코로나에 결코 걸리지 않는 사람들의 유전자와 다른 이들의 생물학적 특징을 연구하면 바이러스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어떻게 인체를 감염시키고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지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이 아직까지 슈퍼면역체의 특징을 살펴보고 있는 단계이나, 특정 인물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 수 있는 몇가지 가설은 존재한다.
예컨대 과학자들은 코, 목, 폐에 바이러스가 결합할 수 있는 수용체가 적은게 슈퍼 면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설을 내세우고 있다. 이밖에도 슈퍼 면역을 설명할 수 있는 또 다른 가설은 팬데믹 이전 유사한 바이러스에 노출됐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존재한다고 WP는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