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2년 동안 지속됐던 기술주 랠리 끝나가고 있다”

약 2년 전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맞아 앞다퉈 금리를 인하해 전세계는 초저금리시대가 됐다. 이후 세계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랠리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잡히고, 각국 중앙은행이 경제를 정상화하기 위해 속속 금리인상에 나서자 기술주 주도 증시 랠리가 끝나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기술주 랠리를 주도했던 넷플릭스, 아마존 등이 올 들어 30% 이상 급락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은 전고점 대비 25% 급락했다. 이는 S&P500의 하락률 13%를 훨씬 상회한다.

투자자들은 기술주 급락이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트렌드 변화인지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투자업체인 인베스코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케빈 홀트는 "시장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그는 “초저금리 시대가 너무 오랫동안 지속됐다”며 “기술주가 비현실적으로 너무 고평가돼 떨어질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물론 모든 기술주가 추락하는 것은 아니다. 팬데믹 와중에 엄청나게 성장한 클라우드컴퓨팅 분야는 아직도 매우 유망하다.

최근 급락했지만 아마존은 팬데믹 덕분에 성장을 가속화하며 최근 고용을 늘리고 있다. 아마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은 각 분야에서 지배력을 더욱 높였다.

이들 주식은 기술 산업의 가치주라고 할 수 있다. 팬데믹을 계기로 각 분야에서 지배력을 강화한 기술기업들은 금리상승에도 승승장구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전기차 스타트업(새싹기업) 리비안 등 테마주나 게임스톱 등 밈(유행성) 주식은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 2년간의 기술주 랠리가 끝나가고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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