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극단 선택하는 모습"…우크라 수도에 세워진 조형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권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모습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인 예술가 드미트로 이우는 이날 키이우 흐레샤티크 거리에 푸틴 대통령의 얼굴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공개했다.

'자스트렐리스'(권총 자살하라)라는 제목의 해당 조형물은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입에 권총을 넣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조형물 위쪽에 새겨진 명판에는 "사는 전범에게 두 가지 길만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법원 아니면 …(극단 선택) 푸틀러(푸틴 대통령과 나치 독일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를 합친 말), 힌트를 얻었느냐?"라고 적혀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제2차 세계 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을 앞두고 "1945년처럼 승리는 우리의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쟁에 대해서 푸틴 대통령은 "우리의 신성한 의무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자들의 이념적 후계자들을 저지하는 것"이라며 "러시아는 애국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하는 등 전쟁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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