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56조 트위터 쇼핑' 프로젝트…'암호화폐 큰손'도 가세했다
- 22-05-07
트위터 혁신 예고한 머스크, 웹 3.0 확대 바라는 바이낸스와 손잡아
"웹 3.0이 트위터 매출 상승에 직접적 도움 줄 수 있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440억달러(약 56조원)에 달하는 트위터 인수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는 자료를 제출한 가운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도 머스크의 투자자 명단 안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져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간 암호화폐에 큰 관심을 보여온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자금 확보 과정에서 바이낸스의 도움을 받은 만큼, 향후 바이낸스가 목표로 하는 웹 3.0 생태계 확대 전략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의 웹 3.0 생태계 확장은 머스크가 앞서 투자자들에게 밝힌 트위터 인수 배경과 일맥상통한다.
머스크는 투자자들에게 트위터를 두고 "수익이 너무 낮고 개발자들이 역량을 충분히 펼치지 못하는 환경"이라며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웹 2.0을 대표하는 트위터의 웹 3.0 확장 가능성을 피력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CEO 샘 뱅크맨 프라이드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제안을 두고 "웹 3.0이 트위터의 매출 상승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위터의 탈중앙화를 역설하며 "트윗이나 UI를 통해 이익을 얻는 방향을 구상해야 한다"며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대체불가토큰(NFT)이나 도지코인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위터가 블록체인에 존재한다면 NFT와 암호화폐 결제를 트위터에 추가하기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열린 세계적인 경제·금융 포럼인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한 것을 두고 '웹 3.0의 확산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실제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는 트위터 인수자금 투자 배경을 두고 "머스크가 하려는 일에 대한 작은 공헌"이라며 "소셜미디어와 웹 3.0을 하나로 묶고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과 채택을 확대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결국 웹 3.0 생태계의 확장이 바이낸스가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머스크에 과감히 투자한 직접적인 배경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바이낸스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출신인 로히트 와드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하는 등 향후 도래할 웹 3.0 시대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편 바이낸스는 중국 장쑤성 출신의 캐나다 국적자인 창펑자오가 만든 암호화폐 거래소다.
창펑자오는 2017년 조세 피난처로 알려진 케이맨 제도에 2017년 바이낸스를 설립헀다.
이후 바이낸스는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피하고자 일본과 몰타를 거쳐 최근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본사를 특정 국가나 지역에 둔 적은 없다.
다만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법적 지위를 인정하려는 각국 정부의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바이낸스의 본사 유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블룸버그는 바이낸스 지분의 90%를 갖고 있는 창펑자오의 재산을 약 960억달러(약 122조원)로 추정했다. 블룸버그는 창펑자오를 세계 부호 11위에 올리며 "그가 아시아계 최고 부호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구속영장 심사 미뤄달라"…김호중 요청했지만 법원 '기각'
- '갑질 논란' 강형욱, 폐업 수순 밟나…중고업체에 PC 넘겼다
- 하이브 "'민희진 후임' 어도어 새 경영진 정해진 바 없다"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