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주식시장 이어 부동산시장까지 들썩인다
- 21-03-12
진짜 지켜봐야할 시장은 주식시장이 아니라 부동산시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9000억 달러의 경기부양안에 서명하자 전세계 증시가 일제히 랠리하는 가운데, 몸집이 훨씬 커 서서히 움직이지만 전세계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기 시작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대부분 나라의 집값이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초저금리 현상에 힘입어 일부 국가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질랜드의 부동산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부동산 가격이 전년 대비 21.5%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코로나의 타격을 덜 입은 나라들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
향후 부동산 가격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스웨덴과 캐나다, 호주 등은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했다. 저금리로 인한 자금은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갔다. 르만 브러더스 사태 이후 10년, 선진국 부동산 시장은 1% 오르는데 그쳤다. 그러나 호주는 25%, 캐나다는 41%, 스웨덴은 55% 급등했다.
현재 코로나19를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국가들의 은행 시스템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훨씬 좋다. 장기간 저금리 정책을 펼칠 여유가 당시보다 더 많다는 얘기다. 이는 향후 부동산 가격이 2008년 이후보다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전세계 부동산 가격 변동은 미국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경제는 2008년 위기 때보다 부동산에 더 많이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2008년 미국인들의 주택 투자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4%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금은 4.6%로 두 배 가량 높아졌다. 부동산 가격 변동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보다 두 배 가량 커졌다는 얘기다.
부동산 가격 변동은 주식 가격 변동만큼 신문지상을 장식하지 못한다. 서서히 시간을 두고 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세계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이 시작됐고, 이는 세계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금 세계의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집중하고 있지만 진짜 신경 써야 할 시장은 부동산 시장이라고 WSJ은 충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