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직간접 사망 1490만명"…공식 집계 2.5배↑
- 22-05-06
2020~2021년 2년간 1490만명 숨져…공식집계는 624만명 사망
초과사망 중소득국에 81% 집중…WHO "의료 시스템 투자 필요성 강조"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초과 사망자 수가 지난 2년 간 15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WHO는 5일(현지시간) 2020년 1월1일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 2년간 코로나19 관련 직간접적 사망자가 1490만명(오차 범위 1330만~1660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WHO의 코로나19 사망자 공식 집계인 624만 명 대비 약 2.5배 수준이다.
초과 사망이란 한 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값인 기대 사망을 초과한 사망을 뜻한다. 초과 사망에는 코로나19 관련 직접적 사망에 더해 의료시스템 과부하 등을 이유로 치료받지 못한 이들이 고려된다. 여기에는 급성, 만성 질환 그리고 우울증과 불안, 중독과 같은 증상을 치료받지 못한 사망자 또한 포함된다고 WP는 설명했다.
집계 결과 대부분의 초과 사망자는 중소득국(전체 81%), 상위 10개국(68%)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소득국과 저소득국은 각각 15%, 4% 수준이었다고 WHO는 밝혔다.
워싱턴 대학의 통계학 교수이자 이번 모델을 연구한 존 웨이크필드는 "대유행으로 인해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초과사망은 코로나 공식 집계의 2.75배 수준"이라면서 "공식 집계와 초과 사망 집계에 격차가 발생한 데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검사가 널리 보급되지 않은 곳에서는 감염자들은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망했을 수 있다"며 또 다른 이유로는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를 추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 수치는 모든 국가들이 팬데믹 뿐만 아니라 위기 기간 필수적인 의료 시스템을 가질 수 있도록 보다 탄력적으로 투자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WHO는 더 나은 결정, 더 나은 결과를 위해 건강 정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모든 국가와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