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해도 '5월 강세장 공식' 깨지나…"상승 여력 부재"
- 22-05-05
나스닥과 커플링 현상 보이는 비트코인…"상승 보기엔 데이터 우울"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선 비트코인, 선반영으로 매수세 붙을 수도
지난 11년 동안 비트코인은 전통적으로 5월에 큰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19%가량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약속의 5월'이라는 표현이라 퍼질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약 35%가량의 큰 하락을 겪으면서 '5월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올해는 4일까지 평균 1% 미만의 상승률만 보이고 있지만 5일(한국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발표 결과가 약속의 5월 실현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에 악영향을 줄 만한 대외 이슈들을 고려하면 5월의 상승장 전망을 다소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 나스닥과 커플링 현상 보이는 비트코인…"상승모멘텀 부재한 상황"
최근 시장 흐름은 투자 심리를 위축하고 있는 모양새다. 우선 이번 FOMC 회의에서는 0.5%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시카고상품거래소(MCE) 페드워치(Fed Watch)는 5월 FOMC에서 빅스텝을 단행할 확률이 99.3%에 달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Fed가 6월 회의에서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도 95%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인투더블록의 루카스 아우투무로 연구책임자는 "연준의 금리 결정이 비트코인의 가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동의한다"면서 "곧 비트코인이 가격 급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솔직히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양적 긴축과 금리 인상 관련 영향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당장 비트코인이 큰 상승세를 확립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덱스터리티 캐피털의 공동창업자 마이클 사파이도 "암호화폐 거래자들이 당장 긍정적인 측면을 고려하기에는 전반적인 경제 데이터가 너무 우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상승모멘텀도 부재한 상황이라고 본다"며 "아무리 암호화폐의 강세에 대한 믿음이 강할지라도 이달이나 내달까지 가격을 치솟게 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 하락세로 돌아선 비트코인, 6월 FOMC 앞두고 일시적 매수세 붙을 수 있어
지난달 비트코인은 평균 17%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올해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 약세와 함께 내림세를 보인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에는 5월 FOMC 회의에서의 0.5%포인트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선반영'됐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에 이번 FOMC에서 연준이 매파적인 발언을 추가로 하지 않을 경우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업계는 미국 증시 격언인 '5월에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정서에 면역돼 있다"라며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높게 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