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서 역대 최고가 주택 매물나왔다-어떤 집인가?

벨뷰 인근 헌츠 포인트 4.3에이커 저택 8,500만달러로


시애틀지역에서 역대 최고가로 주택이 시장 매물로 나왔다. 벨뷰 520번 인근에 있는 헌츠 포인트의 대저택이다. 

윈드미어에 따르면 헌츠 포인트에 있는 대저택이 8,500만 달러에 지난 달 리스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애틀지역에서 주택이 8,500만 달러에 리스팅된 것은 역대 최고가로 분석되고 있다.  

워싱턴주 서부지역에서 역대 최고로 리스팅된 주택은 지난 2020년 매물로 나왔던 헌츠 포인트 6,000만달러짜리 저택이었다. 지난해에는 시애틀지역에서 3,075만달러에 팔린 주택이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었다.  

역대 최고기록을 깨고 매물로 등장한 헌츠 포인트 저택은 레이크 워싱턴주 호반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가 4.3에이커에 달한다. 5개의 방과 10개의 화장실이 있는 본 채는 물론 호수 근처에 조그만 별채, 스탭들이 기거하는 또다른 별채 및 카바나도 있다. 테니스 코트와 야외 수영장, 수상 비행기 보관대 및 요트 정박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 주택 가운데 327야드가 호수와 접해 있는 가운데 수상비행기와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150피트에 달하는 수상 데크도 있다.

이 저택을 리스팅한 윈드미어의 애나 릴리 에이전트는 “이 저택의 넓은 잔디 마당에선 야외 파트나 후원금 모금 행사 등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건축법으로는 150피트에 달하는 수상 데크나 수변 하우스 등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주택의 현 소유주는 브루스 맥카우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은 LA 건축가인 리차드 랜드리가 지난 1995년 유명한 색소폰 연주자인 케니 G를 위해 디자인해 완공했다.  케니 G는 이어 1999년 이 주택을 크리이그 맥카우씨에게 판매했다. 당시 매매 가격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2,650만달러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리이그 맥카우씨는 이후 자신의 형제인 브루스 맥카우 및 조린 맥카우 부부에 판매를 했다 이제 다시 매물로 나온 것이다.

맥카우 가문은 과거 이동통신인 맥카우 셀룰라 커뮤니케이션을 설립했던 집안이다. 이 회사는 이후 AT&T에 합병됐다. 이 집의 현 소유주인 브루스 맥카우는 이동통신회사 뿐 아니라 보험회사를 설립하기도 했으며 호라이즌 에어라인 창립을 돕기도 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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