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머스크, 트위터 인수하고 3년 안에 재상장 계획"
- 22-05-04
트위터 사업 및 수익성 신속한 개선 기대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3년 안에 재상장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해 비공개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인수 이후 트위터의 기업공개(IPO)를 계획한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절차는 연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트위터 주주들과 규제 당국들의 승인을 포함한 조건들이 충족될 경우에 예상되는 시점이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더 마련하기 위해 대형 투자업체들, 고액순자산가들과 협상중으로 알려졌다. 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인수 자금 가운데 210억달러를 외부에서 도움을 얻어 마련하려는 계획이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건에 참여를 검토중인 사모펀드 중 한 곳은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라고 WSJ는 전했다.
WSJ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모펀드들은 기업들을 인수해 비공개로 전환해 정리하고 5년 전후로 재상장한다. 그리고 머스크가 사모펀드들과 유사한 계획이라는 점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부여할 수 있다. 머스크가 트위터 사업운영과 수익성을 빠르게 개선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그동안 머스크는 트위터가 콘텐츠 검열을 줄이도록 하겠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기업 혁신안을 내놓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이번 인수로 돈을 버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머스크는 테슬라과 관련해서도 목표와 달성시점에 미달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WSJ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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