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자농구스타 "그라이너 부당하게 구금"…美, 러에 비판
- 22-05-04
러시아 법원, 그라이너 구금기간 5월19일로 연장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러시아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를 구금한 것은 부당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인질을 담당하는 미국 특사인 로저 칼스텐스에게 그라이너 사건을 넘긴다고 밝혔다. 그라이너가 체포된 지 두 달여 만이다.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미국 시민인 그라이너를 부당하게 구금하고 있다"며 "미국 시민의 안전은 미국 정부의 최우선 순위이고, 그라이너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WNBA 챔피언인 그라이너는 지난 2월17일 러시아에서 불법으로 분류되는 대마초 기름이 담긴 전자담배 카트리지를 휴대한 혐의로 모스크바 공항에서 붙잡혔다. WNBA 선수들은 자국 리그가 쉬는 동안 외국 리그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라이너 역시 수년간 UMMC 예카테린부르크 팀에서 뛰어왔다.
앞서 러시아 법원은 그라이너에 대한 수사 청원을 접수했다면서 구금 기간을 5월19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징역 10년까지 선고받는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이 최악으로 치달은 상황인 만큼 러시아가 인질 삼아 그라이너를 구금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편 WNBA는 오는 6일 새 시즌이 종료되면 12개 경기장 사이드라인에 그라이너의 이니셜과 등번호인 42가 새겨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시 엥겔버트 WNBA 위원은 "우리는 그라이너를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매우 어려운 시기에 그라이너와 그녀의 가족이 보여준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사고 17시간 지나 음주측정 김호중…경찰 "당일 행적 추적 집중"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