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기 본격 진입, FAANG 대신 MANG 뜬다

연준이 이번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이 본격적인 금리인상기에 접어듦에 따라 그간 인기를 끌었던 '팡'(FAANG) 대신 '망'(MANG)이 뜰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BS마켓워치가 제프리의 보고서를 인용,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AANG은 지금까지 잘 나갔던 기업들을 이른다. 페북(메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알파벳)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조어다.

이들 기업들은 초저금리시대에 잘 나갔다. 특히 아마존과 넷플릭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특수도 만끽했다.

그러나 미국이 본격적인 금리인상 모드에 접어듦에 따라 지금부터는 망이 더 잘 나갈 것이라고 CBS마켓워치는 전망했다.

MANG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구글의 머리글자를 딴 조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상 첫 IT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수의 기술기업이다. 애플은 사상최초로 시총이 2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미국 증시의 대장주다. 엔비디아도 반도체 업계의 강자다. 구글도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이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기술주의 '가치주'라는 점이다.

금리인상기에는 기술주보다는 가치주가 더 각광받게 돼 있다고 CBS마켓워치는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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