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첫날 41% 급등' 김범석 "한강의 기적에 동참해 기쁘다"
- 21-03-12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이 거래 첫날 41%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은 시초가 대비 40.71% 급등한 4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9000만주였다.
쿠팡의 공모가는 당초 목표 밴드였던 주당 32달러~34달러를 상회하는 35달러로 정해졌는데, 쿠팡의 주가는 개장초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장중 6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 시총 한때 1000억달러 넘기도 : 이로써 쿠팡의 시총은 한때 1000억 달러를 넘기도 했으나 이날 주가가 49.25달러로 마감함에 따라 시총은 840억 달러 정도가 됐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쿠팡은 올 들어 미국 내 최대 기업공개(IPO) 기업이 됐다. 쿠팡은 또 아시아 기업 상장 중 2014년 알리바바 상장 이후 가장 큰 기업공개가 됐다.
쿠팡의 성공적인 첫 시장 데뷔로 시장은 소프트뱅크 등 쿠팡에 투자한 주주들에게도 주목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비전 펀드는 쿠팡 지분 35%를 보유한 대주주다. 쿠팡에 투자한 기관투자자로는 세쿼이아캐피탈, 블랙록 등도 꼽힌다.
◇ 경영진 NYSE 개장벨 눌러 : 앞서 이날 오전 9시29분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주요 임원들은 NYSE 내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냈고, 1분 뒤인 9시30분 김 의장이 직접 개장 벨(Openning bell)을 누르며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을 알렸다.
이날 상장식 전 김 의장은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장기적인 고객가치'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CNBC의 ‘Squawk box’에 출연해 "우리는 항상 고객가치를 중시해왔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장이 인터뷰하는 모습 - CNBC 갈무리 |
◇ 김범석 의장 "쿠팡은 한국의 아마존" : 쿠팡을 '한국의 아마존'이라고 소개한 김 의장은 "상장 후에도 우리는 배송을 포함해 혁신에 투자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의 새벽배송 및 불필요한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친환경 배송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언제 쿠팡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장기적인 고객가치'를 강조하며 즉답은 하지 않았다.
그는 "1950년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로 1인당 GDP는 79달러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가장 잘 사는 나라 10곳 중 하나"라며 "한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라고 소개한 뒤 "한강의 기적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