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독일 급선회, 유럽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할 듯"
- 22-05-02
그동안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에 난색을 표했던 독일이 EU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할 것을 촉구하면서 EU가 러시아산 원유수입 완전 금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측근인 외르그 쿠키에스는 베를린이 석유 금수 조치를 지지하지만 러시아 원유 선적 중단을 준비하는 데 “몇 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일은 이전에 “올해 말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었다. 준비기간을 더 줄인 것이다.
이에 따라 EU의 러시아산 원유 전면 금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EU에서 최대 경제국이자 가장 강력한 회원국인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경제 충격을 이유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에 반대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비인도적 행위를 일삼자 태도를 서서히 바꾸어 왔다.
쿠키에스는 "우리는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당장 중단하고 싶지만 다른 석유 공급원을 찾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이탈리아와 같은 일부 국가는 러시아 석유에 대한 가격 상한선이나 관세와 같은 다른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EU 내 최대경제국인 독일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로 방향을 잡음에 따라 이탈리아는 큰 변수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EU 차원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가 곧 나올 전망이다. EU는 3일까지 러시아산 원유금수 조치 초안을 작성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 주 안에 EU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를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EU가 러시아산 원유금수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러시아가 지난달 27일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은 러시아 에너지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는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분열을 획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U는 러시아의 분열책에 맞서 EU 차원의 러시아 원유 금수조치를 내놓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산 원유는 유럽 수요량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