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이 외출하면 '낭패' 봅니다…대중교통 이용 못하고 가게 못들어가
- 22-04-30
지붕에 사방에 벽 있다면 실내공간…마스크 착용
야외라도 50인 이상이면 착용…상시 가지고 다녀야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지만 당분간 마스크는 계속 소지해야 한다. 실내에선 여전히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으면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해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실외 환경도 사람이 밀집한 집회나 공연 또는 스포츠 경기 관람 등 비말(침방울) 전파로 감염 위험이 큰 상황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가 계속 유지된다. 항상 마스크를 갖고 다녀야 하는 이유다.
◇정부,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오전 "실외에서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참석자와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스포츠경기의 관람객은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며, 그 외 실외는 의무가 해제돼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위반시 10만원 과태료 벌칙 적용되던 의무 조치가 완화되고 국민이 자율적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며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 2주간 방역상황을 보고 결정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9일 브리핑에서 "최근 6주간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백신과 자연감염으로 인한 면역 수준이 높아지는 점, 실내가 실외보다 전파 위험도가 18.7배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여름 휴가때도 마스크 쓰고 이동…놀이시설·물놀이 도착해선 의무 아냐
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유효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실내란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과 사방이 구획돼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을 의미한다.
정 청장은 "천장과 벽면이 있어서 밀폐된 실내 건축물에 해당할 때에는 실내공간으로 판단하고 있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정확히 말하면 천장과 지붕이 있고 사방이 막힌 곳은 실내다. 사면 중 2면 이상이 열려 있어 자연환기가 되면 실외로 간주한다. 건물 내에서 대형 창문을 통해 환기할 수 있어도 실외가 아닌 실내로 간주한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야외 놀이동산이나 해수욕장 등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해당 시설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화된 장소라도 이동중엔 마스크를 써야하기 때문이다.
야외가 아닌 가게나 영화관 등 실내 공간을 방문한다면 당연히 마스크 착용 후 입장해야 한다.
다만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장소라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했다.
정 청장은 "밀집된 환경에서 1미터(m) 이내 사람들과 아주 밀집한 대면 활동을 지속할 때는 마스크 착용하시는 것을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
◇실외라도 인구밀집·비말전파 가능한 상황엔 마스크 써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50인 이상이 모여 감염 가능성이 큰 상황은 마스크 해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의 경우 행사 중 함성·합창 등으로 비말 생성 행위가 많은 점을 고려한 조치다.
또 정부는 Δ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Δ고령층과 미접종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경우 Δ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의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Δ다른 일행과 최소 1m 거리를 1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Δ함성·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 등 실외라도 감염 위험성이 큰 경우면 마스크를 쓸 것을 적극 권고했다.
이번 조치에 앞서 실외 마스크 해제에 찬성했던 전문가들도 이런 상황에선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실외도 야외 활동이나 운동할 때는 완화를 하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중교통이나 집회는 당분간 마스크를 쓰면서 점차 완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사람이 많은 실외 집회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시민이 알아서 마스크 착용을 꼭 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뉴스포커스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