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러시아 때문에"…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7% '역성장'
- 22-04-29
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3억2800만대 출하...전년비 7% 감소
코로나19 재확산·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7%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면서 발생한 원자재 값과 물류비 상승, 부품 공급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28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또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하밋 싱 왈리아(Harmeet Singh Walia) 카운터포인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2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며 "삼성은 지난해 공급에 영향을 미친 부품 공급난을 극복한 것으로 보이며, 늦은 플래그십 출시에도 불구하고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은 부품 공급 부족 사태에 직면해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9%, 19%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4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갤럭시S22' 시리즈가 전분기 대비 7% 출하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짚었다.
같은 기간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5900만대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아이폰13' 시리즈의 인기와 5G를 지원하는 보급형 아이폰인 '아이폰SE 3세대'가 조기에 출시되면서 판매량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부품 공급난의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올해 1분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39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며, 오포는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3100만대, 비보는 19% 감소한 2860만대를 기록했다.
얀 스트라이약(Jan Stryjak)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부품 부족 사태가 곧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회복의 새로운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삼성과 애플은 지난 3월 초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지만, 현재 글로벌 규모로 볼 때 두 업체의 러시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2% 미만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영향이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전쟁의 영향이 원자재 공급 감소, 가격 상승,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러시아에서 철수하는 다른 공급 업체로 이어질 경우 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